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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니스트 김현정, 센다이 국제 콩쿠르 우승
25일 일본 센다이시에서 열린 2016 제6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김현정(24)이 우승을 차지했다. 신창용(21)은 5위에 올랐다. 이로써 올해 센다이 콩쿠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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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니아티쉬빌리의 날카로운 첫 키스
무대에 등장하며 청중에게 키스를 보내는 연주자가 있었던가. 조지아 출신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키쉬빌리(29)가 그랬다. 24일 제임스 개피건이 지휘한 루체른 심포니와 협연하며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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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돈화문국악당, 개관 전 공연축제 '프리&프리'
서울돈화문국악당 외관 [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]서울돈화문국악당이 9월 1일 개관한다.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부지를 서울시가 매입해 조성한 국악전문공연장이다.지하 3층, 지상 1층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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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이, 7개월 만에 성희롱 누명 벗었다
팝페라 가수 카이. [사진 EA&C 제공]팝페라 가수 카이(본명: 정기열)가 성희롱 누명을 벗었다. 카이의 소속사 EA&C는 23일 작년 SNS 계정 사칭으로 벌어진 고소 사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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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단 210년 ‘루체른 심포니’ 첫 내한
피아니스트 부니아티쉬빌리(왼쪽)와 지휘자 개피건.루체른은 호수와 성벽, 중세풍 탑이 아름다운 스위스 도시다. 음악팬이라면 아바도가 주도했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인 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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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천사의 세레나데
가에타노 브라가(1829~1907)는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입니다.협주곡, 5중주, 4중주 등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썼고, 오페라도 남겼습니다.브라가의 작품 중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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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피스트 황세희, USA 국제 하프 콩쿠르 4위 입상
하피스트 황세희.하피스트 황세희(20)가 제10회 USA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했다.8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개최된 콩쿠르에서 황세희는 1위 캐서린 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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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17세 모차르트의 질풍노도
모차르트의 단조곡들은 절품입니다.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4번, 피아노 소나타 K310, K457 등 하나같이 명곡입니다.그의 번호 붙은 41개 교향곡 가운데 단조곡은 25번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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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수미, 친숙한 아리아로 국내팬 만난다
1986년 10월 26일,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. ‘리골레토’의 주역 ‘질다’는 동양의 소프라노 조수미(54·사진)였다. 만 23세, 이탈리아로 유학 온지 2년 반 만의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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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베토벤 4중주 16곡 전곡 연주 흥분돼요”
베토벤(1770~1827)의 현악 4중주는 초·중·후기, 시기별로 개성이 뚜렷하다. 특히 청력을 상실한 후기에 쓴 현악 4중주는 심오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. 베토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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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·베토벤·브람스…올 대관령음악제는 ‘BBB’
음악계의 여걸들이 뭉쳤다. 평창대관령음악제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정명화·정경화 자매, 부예술감독을 맡은 손열음. 왼쪽부터. [사진 평창대관령음악제]한여름의 산상 클래식 축제로 유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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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휘자 박준성 ‘하차투리안 콩쿠르’ 공동 1위
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지휘자 박준성(34·사진)씨가 ‘제12회 아람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’에서 공동 1위와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. 박씨는 6~14일(현지시간) 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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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향 차기 예술감독 후보 10명 내외, 모두 외국인
최흥식(서울시향) 대표이사 [사진 서울시향 제공] 대표이사로 부임했을 때, 서울시향은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. 1년 뒤 통증은 더 심해졌다. 전임 사장 명예훼손 검찰 조사가 있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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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소콜로프의 템페스트
러시아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연주입니다.베토벤 소나타 17번 ‘템페스트’가 이런 곡이었군요. 지극히 영롱한 음색입니다.속살 너머 또 속살이 보이는 듯한 연주에서 신비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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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프리뷰] ‘B’가 쏟아지는 평창으로 가요
2016 대관령 국제 음악제강원도 강릉 선교장에서 열린 지난해 대관령국제 음악제의 한 장면. [사진 대관령국제음악제]이윽고 에어컨 없이는 힘든 나날들이다. 시원한 강원도 바람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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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토벤, 그리고 리처드 용재 오닐이 있는 여름밤
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클래식 축제 2016 디토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연주자들. 왼쪽부터 첼리스트 문태국,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, 피아니스트 한지호,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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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트리올 국제콩쿠르 2위 김봄소리 “쇼스타코비치 도전하려 체력운동까지 했죠”
지난 3일 폐막한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의 1위는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쓰지 아야나였다. 그러나 청중의 환호는 2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한 김봄소리(26·사진) 쪽이 더 컸다. 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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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더위엔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
더운 여름엔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즐겨 듣습니다.북유럽의 자연을 상상하며 들어서일까요 조금이나마 시원해집니다.교향곡 5번은 2번과 더불어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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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진· 노세다, 런던 심포니와 쇼팽 협주곡 1번 녹음
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런던 심포니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한다.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은 11일 공식 트위터에 조성진과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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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천필 박영민 “바그너 오페라로 국내 오케스트라 한계 넘을 것”
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 [사진 부천필 제공]상임지휘자 박영민이 이끄는 부천필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. 음반 발매와 해외 연주에 이어 이번엔 바그너의 대작에 도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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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·국악·재즈·가요 다양한 장르 한 무대에
여우락 페스티벌’에서 협연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(왼쪽)과 대금 명인 이생강. [사진 국립극장]국립극장이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‘여우락 페스티벌’을 개최한다. ‘여기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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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서울시향 지휘하는 멘데스 “지휘자요? 끊임없이 주는 사람이죠”
“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얼굴입니다. 도시·지역사회와 긴밀히 시간을 두고 소통해야죠. 저라면 오케스트라 3곳의 음악감독을 한 번에 맡지는 않을 겁니다. 그건 3명의 아내와 사는 것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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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꿈 속에 살고 싶어라
‘아! 꿈 속에 살고 싶어라(Ah! Je veux vivre)’.샤를 구노의 오페라 ‘로미오와 줄리엣’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. ‘줄리엣의 왈츠’라고도 불립니다.파리스 백작와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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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일 8시 ‘골드베르크’, 타로 Vs 임동혁
바흐 ‘골드베르크 변주곡’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건반 독주곡의 대곡이다. 아리아가 제시되고 30개의 변주를 거쳐 다시 아리아로 돌아오는 구조가 여행을 닮았다. 인생의 모습